'녹턴(Nocturne)'의 뜻인 밤의 음악, 야샹곡처럼, 직장인 극단 '녹턴 스튜디오'는 퇴근 후의 시간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마주하는 직장인 연극·뮤지컬 동호회다. 작은 공연·축제 기획사에서 일하는 이들이 늘 누군가의 무대를 만들어주던 조력자의 역할을 잠시 내려놓고 "이번엔 우리가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보자"는 다짐으로 극단을 만들었다. 첫 무대를 위해 선택한 작품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원작으로 한 창작극이다. 사랑과 공허, 관계의 권태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이야기를, '녹턴'만의 언어와 음악으로 새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지금, 이 첫 무대를 함께 만들어갈 배우를 찾고 있다. 늘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자신의 꿈을 향해 조용히 발걸음을 내딛는다. 밤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갈 출판도시 임직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 문의 : 010-8061-0199, jhkang@nex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