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특수효과 전문 기업 디엔디라인을 이끄는 도광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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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북시티 작성일25-06-29 23:44 조회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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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디라인(DNDLINE)은 국내 특수효과(SFX)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이 회사를 이끄는 도광섭 대표는 대학 시절 뮤지컬 무대에서 태풍 장면을 연출해달라는 요청을 계기로 특수효과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공연 현장 등에서 실사 기반의 특수효과를 담당하며 디엔디라인을 국내 대표 SFX(Special Effects)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디엔디라인이 담당하는 SFX는 눈, 비, 바람 같은 기상 효과부터 화재, 폭파, 차량 전복 등 실제 촬영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구현되는 특수효과를 뜻한다. 촬영 특성상 안전과 리얼리티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데, 디엔디라인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장비로 구현이 어려운 경우에는 직접 장비를 개발하는데, 드라마 <지리산>에서 산 능선에 따라 깔리는 안개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개발한 '냉각 스모그' 장비가 대표적인 사례다. 일반적인 스모그 기계는 안개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한계가 있었기에, 바닥에 무겁게 깔리는 효과를 위해 냉각 기술을 접목해 장비를 제작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영화, 드라마 전체 507편 중 144편을 참여했을 정도로 수많은 작품에서 디엔디라인의 특수효과가 빛을 발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도광섭 대표의 노력과 그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단단히 다져진 팀워크가 있다. 기술적 성장을 고민하던 시기에는 할리우드의 특수효과 회사들을 직접 찾아가 기술을 익혔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특수장비들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과 노력은 디엔디라인이 기술력과 장비 개발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2020년에는 출판도시 2단계에 전용면적 420평, 층고 14.5미터, 특수효과 제작에 최적화된 전문 설비를 갖춘 SFX 스튜디오를 완공해 운영 중이다. 안정적인 작업 환경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광섭 대표는 국내 SFX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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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섭
2003년 방송 영상 콘텐츠 특수효과 전문 기업 '디엔디라인'을 설립했다. 2019년 기술평가우수인증기업 선정, 2020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수상, 2024년 제6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에서 영화 <파묘>로 특수효과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폭싹 속았수다>, <더 글로리>, <고요의 바다>, <지리산>,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과 영화 <노량>, <범죄도시2>, <보고타>, <원더랜드>, <#살아있다>, <헤어질 결심>, <승리호>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