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일), 파주출판도시 LH운동장(신촌동 718)에서 '2025 파주 몽골 나담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몽골 전통 씨름, 마상 공연, 민요 공연, 배구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주한 몽골인 5,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개막식에서는 몽골과 한국의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전했고, 몽골군 의장대의 국기 게양식과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몽골 최대 축제이자 대표 전통 행사인 '나담'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몽골인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한국과 몽골 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파주출판도시에는 경기북부강원몽골명예영사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도 경기북부 지역 최초로 같은 장소에서 나담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